동유럽 여행을 기차여행으로 다니다 보면 같은 노선인데도 어느 나라의 철도를 결제 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로 갈 때 독일기차 DB 냐 오스트리아 기차 OBB냐 고민이 된다면, 그냥 바로 DB의 바이에른 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에른 티켓은 미리 예매가 안 되기 때문에 아침 아홉시부터 열리는 기계에서 현장 구매를 하면 된다. 참고로 뮌헨이 위치하고 있는 주가 바이에른 주라서 이름이 바이에른 티켓이고 티켓을 구매한 그 날 바이에른 주의 모든 대중교통까지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개이득이 아닐 수가 없다.
나는 9시 좀 넘어서 잘츠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오스트리아 기계인 OBB에서도 바이에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나도 처음에는 이 기계에서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영어로 바꿔도 바이에른 티켓을 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바로 옆을 살펴보니
DB 기계가 바로 있었다.
저 화면에 보면 바이에른 티켓이라고 영어로 바로 보여서 따로 찾지 않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바이에른 티켓은 동행자 수가 많아질 수록 더 저렴해 지기 때문에 이 기계 근처에서 서성이며 동행하자는 사람도 더러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남편과 두명이서 함께 가는 거라서 2명 31유로에 구매를 했다. 시간은 두시간 남짓이어도 다른 나라 가는건데 정말 저렴하다 후후.
티켓을 받아서 살펴본다.,,, 독일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맨 위에 보면 Bayern-Ticket for 2 Personen 이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시간도 안 적혀 있고 열차 이름도 안 적혀있다. 그래서 중앙역 곳곳에 붙어있는 열차 도착 시간표를 보고 munich라고 적혀있는 열차를 보고 아무거나 타면 된다. 다만 고속열차 제외 일반열차만 가능하다. 티켓에는 이름을 적으라고 되어 있으므로 아래 줄 있는 곳에 두 명의 여권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열차를 탔다.
따로 좌석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미리 좋은 자리 잡으면 개이득이당.
엄청 깨끗하고 시설이 좋다. 우리는 테이블이 있는 자리를 찾아서 마트에서 산 귤을 먹으면서 기차여행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뮌헨 가기 바이에른 티켓으로 가면 저렴하고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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