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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사

서면 데이트 점심 시카고짬뽕

 

 나 뿐만 아니라 서면 주변에 사는 젊은이들은 전부다 좋아할 것 같은 이곳. 서면 시카고짬뽕. 먹고싶은거 딱히 생각나는 게 없을 때 항상 가게 되는 것 같다. 가성비도 좋은데 엄청 맛있으니까!

 

그래서 갈때마다 웨이팅이 자주 있는 건 감안했어야 했다. 이날은 저녁시간이 살짝 지나 조금 늦게 갔더니 다행히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위치도 쥬디스태화 뒷 건물로 엄청 좋은 편이다.

메뉴는 대략 이러하고, 나는 시카고짬뽕에서 제일 처음 먹어봤고 그 뒤로 항상 심심할때마다 생각나는 크림탕수육과, 엄청난 비주얼로 지난번에 충격받았던 망치갈비짬뽕을 주문했다. 그리고 런치타임에는 런치메뉴도 먹을 수 있는데 시간이 무려 오후 4시까지다!

 

기본세팅은 항상 엄청 빠르게 준비 된다.

 

그리고 먼저 나온 망치짬뽕.!!

 

어마어마하게 큰 갈비가 걸쭉한 짬뽕 국물 위에 얹어져 있다. 지나가다 보이는 골프채갈비탕에 있는 그런 갈비의 비주얼!! ㅋㅋㅋ 냄새도 좋고 같이 나오는 가위와 집게로 슥슥 집어서 삭삭 잘라서 먹을 준비를 하면 된다.

 

결결이 찢어지는 돼지고기의 살과, 국물을 함께 먹으면 촉촉해서 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으면서도 씹는 맛이 있고, 역시 짬뽕 전문 집 답게 면이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 국물도 면에 쏙 배서 간이 딱 좋다. 고기는 잘라서 국물에 푹 찍기 전에 다르게 먹고싶으면 같이 나오는 간장소스에 찍어먹어도 굉장히 궁합이 좋다.


그리고 크림탕수육. 빠네에 담겨 나오는 이 비주얼은 말 안해도 고급진 느낌! 생양파 채가 위에 항상 같이 얹어 나와서 한~참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수도 있는 크림소스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다 먹을 수 있게 한다. 진짜 잘 어울리고 살짝 뿌려진 데리야끼소스도 굿굿. 

 

하얀 크림소스를 푹 찍은 모습.

이건 먹어봐야 안다. 진짜 느끼하지 않고 맛이 되게 일반 크림소스와 다르게 독특하다!

 

서면 나갈때마다 항상 엄청 푸짐하게 먹게 되는 시카고짬뽕.

 

젊은 층에 인기 있지만 여긴 정말 어른들도 좋아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서면 데이트 점심 시카고짬뽕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