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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사

서면맛집 데이트 컨트리맨즈

 

한 번 다녀갔다가 다시 가면 없어져 있는 집들이 수없이 많은 서면, 전포 부근에서도 몇 년 째 꾸준하게 웨이팅까지 있으면서 유지되고 있는 집이 있다. 여기 컨트리맨즈..! 나도 예전에 와 봤었는데, 그때도 마음에 들었지만, 요즘약간 유행하는것 같은 파히타 신메뉴가 나와서 또 가 봤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고, 늘 그런 현실에 맞게 웨이팅할수 있는 공간까지 따로 있었다.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금세 오는 순서.

 

메뉴판을 보고 먹고싶은 음식을 골라서 주문서에다 적어서 종업원에게 건네 주면 된다.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빅플레이트 레스토랑들의 느낌 그대로 나오니 가격은 절대 비싼 게 아니다.

 

 

그냥 멜론 시럽 좀 넣어주겠지 싶었던 멜론주스. 멜론을 통째로 간 느낌이 낭낭했다. 달콤하고 향긋하고 남자친구가 엄청 좋아했다.

 

예전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접시 크기에 또 깜짝 놀란 1인 ㅋㅋㅋ 접시라기보다 오봉(쟁반의 경상도 사투리)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소한 크림 소스가 정말 맛있는 까르보나라. 해물을 못 먹는 사람이 한 명 있어서 해물 없는 걸 주문하려고 봤는데 세상에, 까르보나라 말고는 모두 해물이 들었다. 그래서 주문한 거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나온 파히타.! 고기 종류들을 치즈와 양념과 함께 또띠아에 싸 먹는 음식이다.

 

 

 

과카몰리도 있고, 소스도 다양하고 고기 종류도 두가지에 새우까지 있어서 정말 다양하게 싸 먹을 수 있는데, 나는 할라피뇨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사람들한테 꼭 추천해 주고 싶다. ㅋㅋㅋ 이렇게 야무지게 싸서 소스를 찍어 먹어도 되고,  고기를 그냥 맛 볼 때 그냥 먹어도 좋고, 고기 위에 함께 나오는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너무너무 좋았던 점은 세상에나, 컨트리맨즈가 딜리버리서비스 배달까지 된다는 점과 주차장 갖고있는 음식점이 거의 없는 서면 바닥에서 무려 90분이나 무료주차까지 된다는 점!

최고다 정말. 한시간 반 여유있게 먹고 주차비도 공짜!

 

 

 

서면맛집 데이트 컨트리맨즈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