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치킨맛집 치킨스톰 서면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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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일번가 술집과 노래방들이 많은 그 골목, 주변 한 곳에 주차를 해 두고 치킨집으로 들어왔다. 난 처음 본 치킨집인데 남자친구는 친구들이 맛있다고 그랬다던 곳. 서면 치킨스톰 본점이당. 뭔가 익숙한 치킨스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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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깔끔하고 넓었다. 종업원들께서 엄청 노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음!! 한곳에 자리잡고 앉았고, 날이 엄청 추웠는데 히터가 빵빵하게 나와서 금세 외투를 벗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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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다양해 보였다. 깐풍기랑 유린기도 살짝 궁금했지만 기본으로 우리는 치킨을 먹기로 했다. 마늘 양념이 되어 있는 갈릭허브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마늘맛이 많이 난다고 괜찮냐고 하시길래, 당근 괜찮다고 했다 마늘 땡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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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음료냉장고 옆엔 이렇게 와인이 줄지어 있었다. 많이는 말구 와인 한 잔씩 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잔와인도 있냐고 물었는데, 그렇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쁜 와인잔이 주방 앞에 걸려 있는 것 보니 와인이 살짝 당겼는데, 하우스와인도 한 잔씩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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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우리가 퇴근하고 곧바로 발레공연을 보고 돌아온 날이라서 배가 엄~청 고픈 날이었다. 그래서 미리 주신 샐러드와, 건빵튀김을 거의 게눈감추듯 먹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 건빵튀김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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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이어 나온 갈릭허브 순살이다!!! 대~~박 양이 엄청 많다. 기본으로 있는 순살 치킨 외에 떡과 감자튀김, 그리고 양파튀김까지 비주얼 폭발이다!! 솔솔 올라오는 마늘향까지 대박대박. 이렇게 많고 양파튀김까지 기본 구성에 들어있는 줄 알았으면 굳이 양파튀김을 사이드로 주문하지 않아도 될 뻔 했던 것 같다.!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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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맛있으니까 이 양파튀김을 추가로 주문한 걸 후회하진 않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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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감동적이었던 건 순살이 가슴살처럼 퍽퍽한 부위도 엄~청 촉촉하게 수분이 가득했다. 그래서 퍽퍽하지 않았고, 마늘 맛이 많이 날 거라고 했던 직원분이 왜 한번 더 짚어 줬는지 알겠던 부분이, 진짜 그냥 마늘소스가 아니라 마늘을 곱게 갈아서 양념한 소스가 튀김옷 바깥에 잔뜩 묻어 있었다. 짭짤하고 알싸하게 매콤해서 진~~~ 짜 짱이었다 넘넘 맛있었다. 평소 마늘을 좋아해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는데, 그냥 마늘소스가 아니라 진짜 마늘이라서 요거 먹고 중요한 데 갈 데 있으면 마늘냄새가 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늦은 밤 귀가길이었으므로 너무너무 좋았다는 점 .. ㅋㅋㅋ 바삭바삭하고, 톡 쏘는 마늘향이 이것저것 안 찍어먹어도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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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튀김이나 감자튀김, 양파튀김 등은 그냥 먹는 것 보다 소스를 찍어먹는 게 더 맛있다. 소스와 피클, 그리고 샐러드 등은 셀프바가 있으니 원하는 만큼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여기저기 다 똑같은 치킨이 아니라 진짜 마늘이 그대로 느껴져서 쨩 맛있었던 치킨스톰의 갈릭허브 순살치킨.! 친구 데리고 또 갈 예정이다.

서면치킨맛집 치킨스톰 서면본점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