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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사

사직 고깃집 회식 하기에도 좋은 마당쇠돼지갈비

 

 

맛집 참 많은 사직동,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마당쇠 돼지갈비에 다녀왔다. 오픈이벤트로 테이블 당 소주 1병을 무려! 무료로 주고 있다.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도 무료 한시간이 가능하고, 밖에서 가격이랑 메뉴를 모두 알 수 있었다.

 

 

마당쇠 계열의 고깃집, 밥집 들을 여러군데 다녀보고는 거의 뭐 믿고 가는 마당쇠가 되었다. 이번에도 입장하자마자 너무너무 친절하신 사장님, 직원분들 덕분에 기분이 확 좋아짐! 나는 맛보다는 친절함에 더 끌려 그집을 자주 가게 되는 편인데 일단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내부는 좁지 않고, 2층도 있었고, 2층엔 조금은 프라이빗 한 공간도 있어서 단체모임이나 연말 회식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메뉴는 대략 이러하고, 점심시간에는 저렴하고 간단하게도 돼지갈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만들어 놓았다.

우린 돼지갈비 집 답게 돼지갈비 3인분으로 주문하고, 소주 한 병 주신다는 걸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사이다로 바꿔달라고 했다.

 

 

안쪽에 갓지은 밥을 위한 밥통도 주루룩 있었고, 요즘 거의 대부분의 식당 테이블에 수저통이 이렇게 달려있지만 그걸 모르고 수저 달라고 직원들 부르는 경우도 많을텐데, 스티커 하나로 바로 알 수 있어서 작은 센스가 돋보였다. 일반 티슈 뿐만아니라 물티슈도 넉넉하게 준비 돼 있어서 좋았다.

 

 

 

예약 하고 간 것도 아닌데 엄~청 빨리 세팅 된 기본 테이블. 반찬 수도 많고, 따끈하고 새콤한 두부김치가 있어서 이렇게만 먹어도 한 상 차림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고기도 금방 나왔다. 옆에서 아마 연기를 빨아들이도록 되어있는 불판인 듯 했다. 연기 빨아들이기 위한 장치가 얼굴을 가리도록 거슬리게 있지 않아도 전체적으로 연기가 위로 안 올라와서 먹기가 너무 편했고, 양념이 고루 잘 스며들어 있어서 살짝 익히니 색깔이 예쁘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파절이와 명이나물, 그리고 일반 쌈거리들도 있고 찍어먹을 양념장도 있고, 특이하게 하얀 소스와 카레가루도 있다. 근데 역시 돼지고기와 최고의 궁합은 명이나물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집 명이나물 부드럽고 진~짜 맛있당 ㅋㅋ 같이 먹을 게 다양하게 있어서 일반적으로 돼지갈비 양념이 달달한 편이라 지루할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일단 양념이 맛있다. 먹어봐야 된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뼈 부분은 끝까지 잔 불에 오~래 익힌 뒤 뜯어먹어야 하기때문에 꼭 냄겨둔다. ㅋㅋㅋ

 

 

 

그리고 고슬고슬 갓지은밥 2인분과 넘넘 맛있는 된장찌개. 마당쇠 그룹 안에 있는 된장찌개는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지난번에 간 집에서 된장찌개가 좀 붉은 편이었다면 이번에는 옛날된장같은 구수한 맛이 나는데 너~~무 맛있었다. 크듬한 개인그릇이 나오면 여기에 밥을 조금씩 덜어 된장을 왕창 넣고 비벼 먹으면 든든하고 구수하고 짭짤한 게 너무 맛있당. 헤헤

 

 

마지막으로 주차권 받아서 나오면 끝!

 

사직 고깃집 마당쇠돼지갈비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