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맛집 동서대 오늘김해뒷고기

 

저렴하고 양도 많고, 학생들이 먹기에 좋은 뒷고기, 그리고 볶음밥과 고기를 다 구워주는 친절함이 있는 오늘김해뒷고기. 20-30대 청년창업으로 유명한 만큼 학교 앞, 학교 밑에 하나둘씩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간 곳은 동서대 아래에 있는 오늘김해뒷고기 냉정점.

 

www.오늘김해뒷고기.com

 

 

 

 

내부 들어가보니까 살짝 놀랄 정도로? 엄청 넓었다. 학교아래 있으면 시즌성이 좀 있기 때문에 복작복작 자그마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장이 엄청 넓어서 창가 자리, 중간 자리 등 선택권도 굉장히 많았다. 창문이 슬라이딩도어라서 찬기가 좀 들어오는 편인 것 같아서 나는 안쪽 동그란 테이블에 앉았다. 어느지점이나 동일하게 테이블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잠시 보고, 우리는 뒷고기 3인분 먼저 주문하고, 이따 볶음밥을 위해서 2인분 더 시킬거라고 해 놨다. 오늘김해뒷고기에서는 볶음밥을 꼭 먹어 줘야 하니까.

 

 

조금 있으면 직원분께서 신선한 분홍빛의 뒷고기 삼인분을 가져다 주시고, 달군 불판에 올려서 샥샥 구워 준다. 우리는 앉아서 이야기 하면서 기다리면 되고, 직원분이 구워주다 잠시 떠났을 때(?) 타지 않게 가끔 뒤집어 주면 된다.

 

 

그리고 이 어여쁜 비주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인, 김치, 양파절임, 파절이 등등을 넣고 볶아볶아 하는 중! 이렇게 해 주고 나면 불판 가득하게 고기와 볶음야채들이 펼쳐진당.

 

 

그냥 불판 위에 있는 고기와 채소들 그대로 집어먹으면 양념 간이 딱 좋아서 다른 걸 찍어먹거나 하지 않아도 맛있고, 채소를 특히 좋아하면 나처럼 쌈도 싸먹고 그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고기 2인분을 더 주문 해서, 앞선 그냥 뒷고기 먹는 방법과 동일한 과정을 거친 뒤, 배고프면 고기 몇개 더 주워 먹고나서 볶음밥을 해 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그럼 이렇게 큰 양푼이에 양념이 조금 된 밥을 가져와서 한방에 엎고 나서 슬슬 뒤집으면서 볶음밥을 만들어 주신다. 참고로 볶음밥은 3-4인분 정도의 양이 되니 인원을 생각해서 먹는 게 좋다. 나는 일단 양 자체가 원래 많으니까 ㅋㅋㅋ

 

 

 

 

모세의기적처럼 볶음밥을 갈라서 치즈를 진짜 저만큼씩 완전 많게 넣어서 한번 녹이는 과정이 있으면 완성이다. 조금씩 섞어서 먹으면 너무 좋다.

 

 

따뜻한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볶음밥이 일반적으로 짜지 않아서 찌개와 먹기 딱 좋다. 저렴하고 맛있게 학생들 뿐만 아니라 특히 냉정점은 매장도 넓어서 연말 송년회나 회식 하기에도 괜찮은 곳일 것 같다.

 

 

냉정맛집 동서대 오늘김해뒷고기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