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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좋은 점.

이건 순전히 내 기준에 의해 작성 된 것임.



1. 이웃 기능이 없다. (블로그 링크 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네이버블로그보다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확실함.)


네이버블로그를 할 때는 방문자 수도 그렇지만 이웃 수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이 쓰였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이웃의 새 글이 피드에 자동으로 뜬다. 자존심 상 팔로잉보다 팔로워가 무조건 많아야하고, 이웃이 보기 싫은 글을 혹시 내가 연속으로 올리면 이웃삭제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하면서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쓰지 못하고 신경을 어느정도는 쓰게 됐었다. 

하지만 티스토리에는 그런 게 활성화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올리고 싶은 글을 그냥 마음껏 올릴 수 있다. 블로그지수(라는게 티스토리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에는 영향을 아마 끼치겠지만 내 마음대로 광고글만 주야장천 올려도 마음 편하다. 언팔에 대해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


2. 광고 기능이 활성화 돼 있다.

구글 애드센스에 승인이 나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CPC 단가가 꽤 되면서 용돈벌이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네이버에서도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각 포스트의 아래쪽에 광고를 달았었는데 그림 없이 오로지 글로만 이루어 진 광고라 아무래도 클릭률이 매우 낮았다. 정말 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그가 아니면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애드센스를 한 번 해보려고 아무것도 모르고 시도했는데 애드고시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승인이 어렵다고 한다. 승인이 나고 나서도 광고를 너무 많이 개재하면 제재를 당하기도 한다고. ㅎㅎ 어쨌든 며칠 째 1일 1포스팅을 지키고 있는데 한 달 쯤 뒤에 다시 시도 해 보려고 한다. 


3. 최근 카카오톡 #(검색어) 기능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지금 한국 사람들의 삶 전체에 스며들기 위해서 부던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주가를 올리면서 좀 더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한 게 카카오. 시행하고 있는 시스템들은 둘 다 굉장히 비슷한데 홍보마케팅 자체는 카카오가 더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의 눈으로 봤을 때)보인다. 그래서 카카오 안에서 안 되는 게 거의 없는 것 같다. 카카오톡 어플 자체가 조금씩 무거워져서 부담이라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는데 내 기준 카카오톡 내에서 #으로 검색을 할 수 있게 한 건 굉장히 획기적인 것 같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아직은 다음보다는 네이버가 더 편한 느낌이지만 친구들이랑 단순하게 웃음을 소비하면서 얘기하다 잠깐 궁금한 게 있을 때 굳이 다른 어플을 켜서 검색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아마 사람들도 그래서 요즘 카카오톡 검색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내 티스토리 통계 내역을 봤을 때 모바일 다음에서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1위이고 카카오톡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2위이다. 다만 카카오톡에서는 어떤 단어로 검색 했는지를 알 수가 아직은 없다. 아마 금방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검색량 자체도 네이버를 조만간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잠시 해 본다.



그대신 티스토리는 어플에서 사진 편집이 거의 안 되고, 글 형식도 마찬가지. PC에서 한 번이라도 손 댄 글은 모바일에서 수정을 할 수가 없다. 그게 불편하고 전체적으로 네이버블로그보다 (광고를 다들 많이 붙여서 그런지) 디자인이 허접하고 좀 지저분하다. 

그 외엔 나에겐 네이버블로그보다 티스토리블로그가 더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