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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사

사상 중식 맛집 홍유단

 

 

체육관 근처라 생각보다 정말 자주 가게 되는 사상.

부산 중식당 중에서 좀 유명한 게 홍유단이 있는데, 처음에는 서면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지점이 조금 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는 항상 몇 번 먹어봤던 믿고 먹는 집에 들어가기 마련인데, 사상에서도 이미 맛있어서 인기 많은 홍유단으로 가게 되더라. 위치가 엄청 좋다. 사상 터미널 바로 맞은편 큰길 2층에 있다. 1층에 있는 뚜레쥬르고 눈에 엄청 잘 띄기 때문에 찾기 정말 쉬울 것 같다.

 

 

홍유단은 어디 지점이든 주차장이 항상 있어서 정말 좋다. 사상 홍유단에는 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는데 우리는 사상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보이는 티오피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아홉시 반 정도에 도착했더니 매장이 한산했다. 라스트 로더가 저녁 9시 50분으로 중식당 치고는 꽤 늦게까지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그 이후에 갔다가 헛걸음은 안 하면 좋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노란 빛의 편안한 조명으로 밝혀져 있는 매장 내부.

 

 

 

아기의자도 센스있게 준비 돼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하고 가도 좋다. 아래는 홍유단 지점 어디든지 있는 상어(?) 수족관 ㅋㅋㅋ

 

 

 

메뉴가 생각보다 되게 많은데 대표적인 그냥 탕수육 정도의 메뉴만 좀 찍어보면 이러하다. 나는 남편과 탕수육 하나랑 짜장하나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물과 기본 반찬들을 내어주신다. 물은 500ml 페트병으로 새거로 사람 수 대로 나눠주신다. 일회용품이라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언제 어떤 주기로 세척하는지도 모를 물병 보다는 훨씬 좋은..!!

 

그리고 피클과 중국식 반찬인 짜사이는 수제인 듯 자극적이지 않고 좀 부드러운편이다. 

 

그리고 홍유단이 좋은 점이 이렇게 프라이빗한 룸이 굉장히 많다. 회식 할 수 있도록 좌석이 많은 큰 룸도 있고, 상견례 정도 하기 좋은 여덟 좌석도 있고, 다양하다. 룸이 다 창가로 내어 져 있어서 답답하지도 않을 수 있게 좋았다.

 

 

 

그리고 한쪽에 따로 있던 이 룸은 좀 더 프라이빗하게 해서 직장인들 회의 하면서 피티발표도 하기도 하는 룸이라고 설명 해 주셨다.

 

 

 

주방 앞 이쪽에는 음료를 마음껏 뽑아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준비 돼 있다.!

 

요구르트랑 주스 열심히 뽑아 먹었던 ㅋㅋ

 

 

 

손님들이 수저 고른다고 맨 손으로 뒤적뒤적 한 뒤 우리가 먹어도 위생 걱정 없을 수저세트도 정성을 들인 느낌.

 

 

 

그리고 조금 있다보니 나온 탕수육!! 딱 나왔을 때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향이 일반 탕수육과 다르다는 느낌과 그리고 양 많다! 하는 느낌!!

 

 

고기가 크고 두툼해서 한 입에 넣을 수 없다 ㅋㅋ 한번씩 꼭 중간부분 잘라 먹어야 딱 좋아지는 혜자스러운 크기. ㅋㅋ 안에 고기 두께 자체가 눈에 보이게 두껍다.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기본 탕수육 맛에 약간 버터향 같은 고소함이 함께 있어서 홍유단 탕수육이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다.

 

 

그리고 매끌매끌 정말 맛있었던 짜장면까지 먹고 만족스럽게 배빵빵!! 둘이서 요렇게 메뉴 두 개 시켜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맛도 좋고 우리가 식사 하는 동안에서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청소하고 정리하고 있을 만큼 위생관리에 신경 많이 쓰시는 것 같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고급지고 맛있어서 잊어버릴만 하면 찾게 되는 집인 것 같다. ㅎㅎ

 

사상 홍유단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