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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사

창원대맛집/창원파스타맛집 두유라이크

 

 

남자친구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고, 요즘 거의 주말마다 가는 창원! 그래서 슬슬 창원맛집도 관심이 가기 시작하는데, 경남도립미술관 근처에 있는 사림동 골목들에 카페랑 공방, 맛집들이 아기자기 숨어있다. 그중에서 이번에 가 본 곳은 두유라이크! 딱 봤을 때 느낌은 지하로 조금 들어가길래, 차고를 개조해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었다.

 

 

 

 

 

들어가보니 입구부터 안쪽까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건조물티슈랑 물 먼저 주시길래 물 부어 촉촉한 물티슈로 만들어놓고~

 

 

 

 

세트메뉴가 이렇게 있는데, 가격대가 괜찮다. 첫번째 3만 3천원짜리 세트는 무려 파스타, 필라프, 피자 중 택 3!이다. ㅋㅋㅋ 세명이 와서 한사람 만원씩만 해두 개이득?! ㅋㅋ 나는 남자친구와 두명이서 갔지만 다양한 걸 맛보고싶어서, 그리고 엊저녁부터 거의 굶다시피해서 1번 세트로 주문했다.

 

 

 

 

단품메뉴들 중에서 하나씩 고르면 되었는데

가격대가 창원대맛집 답게 대학생들이 다녀도 좋을 만큼 정말 좋았다!

 

 

 

 

마를린먼로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전체적으로 꾸며진 창원 두유라이크.

 

 

 

이 안쪽에는 여덟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다.

 

 

 

 

세트메뉴로 주문했더니 먼저 나온 식전빵과 샐러드. 식전빵은 시판 빵인 듯 해도 따끈따끈하게 데워져서 양도 넉넉하게 나왔고, 샐러드는 토마토 파인애플 등 과일과 루꼴라 양상추 등 채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왔다.

 

 

 

세가지 메인메뉴 중 한가지인 로제파스타. 메뉴설명에는 새우가 들었다는 이야기가 없었는데 통통한 새우가 무려 세마리나 들어 있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쉽게 보지 못하는 마치 쌈야채처럼 크게 자란 루꼴라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비주얼이 썩 예쁘지는 않았던 느낌이었지만 무심하게 맛에 신경 많이 쓴 느낌이었다. 스파게티 면이 말랑말랑 딱 내가 좋아하는 삶기로 삶겨서 잘 넘어갔고 루꼴라 특유의 살짝 맵싹한 맛이 부드러운 소스와 잘 어울렸다!

 

 

 

압도적인 양에서 일단 깜짝 놀라고 들어간!! ㅋㅋㅋ 베이컨 김치 필라프! 요것도 예상밖의 루꼴라 토핑이 있었다. ㅋㅋㅋㅋ 저 파스타볼의 담는 부분이 결코 작은 게 아닌데(한식의 국그릇 크기 정도?) 그 위를 봉긋하게 채워주셨다 ㅋㅋㅋㅋㅋ. 혜자스러운 양.. 달걀도 서니사이드업으로 예쁘게 올려주셨고, 밥 뿐만아니라 김치와 베이컨도 정말 넉넉하게 들었음!. 그런데 생각보다 조금 더 달큰하고 볶음밥인데 김치 크기가 너무 커서 마치 그냥 볶음밥과 김치반찬을 먹는 느낌?! ㅋㅋㅋ 많이 든 것은 좋았으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한입쏙쏙 볶음밥에는 칼질 한번씩만 더 들어갔어도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 ㅋㅋ

 

 

그리고 독특한 타일 모양의 테이블과 굉장히 비주얼적으로 잘 어울렸던 페퍼로니루꼴라피자! 모양도 예쁘고, 피자도우는 그냥 또띠아 두께 정도로 끝부분이 타지않으면서도 바사삭! 해서 먹을 떄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역시 루꼴라는 엄청나게 큰 크기라서 마치 샐러드피자 먹는 것 같은 기분. 짭짤한 페퍼로니와 과하지 않은 토핑이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당.!

 

도우가 얇은 씬피자는 이렇게 타코 먹듯이 돌돌 말아 먹으면 토핑을 쏟지 않으면서, 귀찮은 칼질 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가성비 좋고 맛있는 창원대맛집 두유라이크.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