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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식사

초량맛집 싱싱숯불갈비

며칠전부터 엄청 먹고싶었던 양념갈비..!! 내가 양념 된 고기를 남들보다 좀 더 좋아하긴 하는데 부산에 사는 이상 초량갈비를 모를 수는 없고~ 갈비골목에서 몇 군데 돌아다녀 봤지만 정착하게 된 곳. 초량 싱싱숯불갈비다. 어젯밤은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려서 손님들이 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에 단체석으로도 쓸 수 있는 좌식 테이블 말고는 자리가 다 차 있었다.

 

돼지갈비 삼인분 먼저 주문하고, 주방 바쁜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빨리 준비 돼 나오던 기본 반찬들. 돼지갈비는 양념 달달하니 다 다양하게 맛있어서 고기랑 같이 먹을 및반찬 맛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내가 초량갈비골목에서 싱싱갈비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반찬들이 다 정성 많이 들어가서 맛있다. 콩나물도 그냥 무침 아니고 장아찌로 나와서 깊은맛이 있다.

 

 

처음에 고기 나왔을 때는 숯불의 열기가 올라올 때 이모님께서 구워주신다. 우리는 고기 잘 굽는 편이라 많이 바빠보이셔서 우리가 굽는다고 했다.

 

근데 숯불 화력이 강해서 잘굽는다고 자부하다가 살짝 태움 ..^^^^^^ ㅋㅋㅋㅋㅋ 그래도 갈비는 바싹 익혀 먹는거니까~~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 양념갈비 먹을 때 나는 항상 한 점은 그냥 양념 찍어서 먹어본당. 집집마다 다른 양념 맛이 궁금해서! 그리고 쌈도 싸먹어보고~

 

나는 고깃집 가면 상추랑 깻잎까지 쌈을 남김없이 다 먹고 보통 리필까지 한번 해 먹는 편인데, 정말 이례적으로 싱싱숯불갈비에서는 쌈을 남겼다. 왜냐하면 싸먹을 채소 장아찌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정말 맛있다. 재료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짭짤하게 간이 잘 배 고기와 너무너무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이 주방의 손맛!

 

그리고 밥까지 시켜서 보글보글 끓는 된장과 같이 먹는데, 꼭 양념갈비 먹을 땐 고기를 다 먹기 전에 밥을 시켜야한다 .

 

밥이랑 같이먹으면 더 꿀맛이니까!!! ㅋㅋㅋ

된장에는 보면 이것저것 막 많이 들어가있진 않고 그냥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다. 근데 나는 이게 너무 맛있어서 된장이랑만 밥 한 그릇 더 먹을 뻔 한 것을 참았다.!! 넘 맛있는것 ㅠㅠ ㅋㅋㅋ

고기 밥이랑 먹으면 쫄깃쫄깃 너무너무 맛있당!!

 

 

 

초량 싱싱참숯갈비 매뉴는 이렇게 가격도 이렇게~~ 참고하면 된당!

 

 

초량맛집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