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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전라남도 광주여행 놀거리 광주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전남 광주 GMA에서 오픈짐이 있어서 남자친구랑 놀러갔다가, 다음날엔 광주여행을 조금 했다. 예전에도 조선대 근처로 한번 놀러 간 적이 있는데, 나의 관심사가 없어서인지 정보력이 부족해서인지, 너무 놀 거리가 없어서 실망하고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제 그냥 급하게 검색해보니 야경이 너무너무 예쁘다는 광주아시아문화전당의 하늘마당을 발견했다. 해가 살짝 질 무렵,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을 때 알전구가 켜지면서 정말 예쁜 광경을 만들어 내던데, 아쉽게도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이라 너무 늦게까지 머무르지는 못했다. 낮에는 그다지 예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 기대를 전혀 안 하고 갔고, 어제는 비도 많이 내려서 아침까지 구름도 꽤 많이 있던 상태였는데, 내가 도착한 오후 1-2시 무렵엔 따가운 가을햇살에 땀이 살짝 날 정도였다!


나는 어딜 가든지 마음에 드는 것 한가지만 보고 가기 때문에 이 사인 조명 하나를 차 타고 가는 큰 길에서 발견해서 넘 반가웠다. 이곳 주차장은 입구 출구가 굉장히 여러군데 있는데, 삼십분 당 800원으로 주차비가 저렴한 편이라서 좋았다. 주차 해 놓고 잠시 나와서 최초 30분이 안 되면 무료주차까지 가능해서 그 시간을 노려보려 했으나 요것 하나만 보고 사진 찍느데도 어느새 삼십분은 살짝 지나 있었다. 이렇게 봤을 땐 하늘은 파랗지만 해가 쨍하게 드는 상태는 아니었어서 그냥 예쁘네- 정도였는데 해가 쨍! 들 때는 저 알알이 하얀 전구들이 불을 켠 것 처럼 밝게 보여서 너무 예뻤다. 





이곳은 부산의 시민공원처럼 그냥 공원 개념이 아니었고, 다른 시설들도 다양하게 함께 있는 것 같았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는데, 엄청 넓은 시설이 눈앞에 펼쳐져 있어서 좀 놀랐다! 현대적으로 잘 꾸며놓은 것 같았지만 내 관심사는 아니었고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얼른 볼일만 볼 생각에 다른 걸 둘러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지금 시기 말고 몇 개월 전에는 토요일마다 프리마켓도 해서 예쁜 소품들이랑 조각피자, 맥주 등 즐길 거리도  많았다고 하는데, 일단 오늘 간 나는 발견하지 못했다. 하핫.



그리고 대망의 하늘마당에 해가 비치던 시간!



진짜 쨍- 하니 너무 예뻤다!! 이런 조형물 하나로도 사람들 마음을 끌어 충분한 지역의 어트랙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즐겨하는 여성분들에게는 더욱 더. 광주에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차도 안 막히고 광역시 답지 않게 참 한산하다- 였는데, 그 한산함의 이유는 과연 시민들이 문화전당으로 다 모였기 때문이었나. ㅋㅋ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차도 엄청나게 많았다.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 곳. 해 질 녘 즈음에 한번 더 가보고 싶긴 한데, 부산에서 요거 하나 달랑 보러 가긴 조금 멀기에 또 일이 생길 날을 기대 해 본다.



광주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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