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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간식

안동여행 카페 396커피컴퍼니 탈춤페스티벌 외 일상


오랜만에 그냥 일상인 것 같다. 추석연휴 덕분에 다녀 온 안동. 여행은 아니지만 자주 못 가기 때문에 항상 여행같은 기분이다. 지인이 제일 처음 데려가 줘서 알게 됐던 안동 옥동의 커피명가. 그곳의 밀크쉐이크랑 초코쉐이크, 그리고 우박설탕이 알알이 붙어있는 브리오슈를 좋아하는데 어느날 카페가 없어졌다고 해서 좌절하던 찰나- 그냥 이름만 카페 396으로 바뀌었다는 얘길 들었다. 오랜만에 가 보니 카페도 그대로고 간판만 바뀌고 브리오슈도 그대로 있었다. 여긴 정말 안동의 핫플레이스. 한번씩 가면 사람들로 항상 꽉 차 있고, 어릴때 얼굴 한 번씩 봤던 사람들도 적어도 한 명씩은 마주치는 것 같다. 초코 크루아상은 가격도 다른곳에 비해서 괜찮아 보인다. 다음에는 먹어봐야지.



어렸을 적 안동엠비씨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서 공연하러 가 본 것 말고는 기억이 없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가 보니 왜 안 간지 알 것 같다. 정말 재미도 없고 볼 것도 없고~ 탈춤에 대해서 아는 사람만 재미가 있으려나? 공무원들만 힘들고 꽹과리소리에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만 즐거운 축제.. ㅎㅎ 매 년 하는 게 신기하다. 가을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힘들었던 시간. 근데, 하회마을이나 저 곳 축제장에서 입장료 내고 봐야하는 진짜 탈춤 그건 정말 재밌으니 안동여행하는 분들은 시간 내서 한번씩 보는 걸 추천한다. 



밀가루가 너무 땡겨서 한날 한시에 다 먹은 위 카페의 빵과 옥동 고센의 콰트로피자와 샐러드파스타. 샐러드파스타는 소스가 너무 밍밍했다. 우리 학창시절엔 시내에 있는 고센 정말 공공연한 데이트장소였는데 ㅋㅋ. 추억의 장소. 물논 나는 그 당시에 가 본 적 없음. 그때 남자친구가 서울의 대학생이었어서..... ㅋㅋㅋㅋㅋㅋ



집에 가니 그냥 있던 하회탈초콜릿..;; 근데 제주도 감귤초콜렛이나 뭐 어디 특산품같은 초콜릿은 왜 맛이 다 똑같냐 똑같은 싸구려초콜릿 쓰나봐. 넘 신기.. ㅋㅋㅋ 근데 반짝반짝하게 몰드 잘 만들었눼 .




올만에 안동찜닭~  젊은사람들은 보통 김대감 많이 가는데 닭 진짜 늦게 나온다~ 기본 50분 기다려야 됨.. ㅋㅋㅋㅋ 여기는 집에서 시킨건데 어디거였는지 기억 안나는데 별로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