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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오호라 젤 네일 내돈내산 후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다들 집콕하고 있을것이라 예상된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사게 된 오호라젤네일. 우리 시어머님이랑 같이 하려고 제일 왼쪽 아이는 샀다. 평소 귀걸이 목걸이 등 항상 하고 다니셔서 반짝반짝 펄 있는 걸로,, ㅎㅎ 

얼른 해드리고 싶은데 코로나때문에 도무지 만날 수가 없는 것이 너무나 함정이다.

 

한 팩 당 14,900원에서 16,900원 정도씩 한다. 네일스티커인데 좀 비싼데? 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양이 꽤 많이 들었다. 손톱 크기만 맞는다면 세 번은 하겠는데.

 

처음 가입하고 주문하면 18,000원 상당의 젤 램프를 함께 준다고 해서 보니 역시 함께 왔다.

애플 마우스 같이 생겼고 크기도 비슷해서 우리 남편한테 마우스 샀다고 놀렸더니 믿었다. 귀여워... 

 

오호라젤네일은 타 젤스티거와는 다르게 uv, 자외선으로 경화가 되기 때문에 보관할 때 이 검은색 케이스에 꼭 보관해야 된다. 그리고 손톱에 붙이고 젤램프로 경화 할 때도 주변에 쓰지 않은 팁이 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고 사용하도록. 그렇지 않으면 붙이지도 않은 채로 딱딱해져서 쓸모가 없어질테니까.

 

 

내가 오호라젤네일 광고 보면서 어 이건 사야 돼 라고 했던 이유 중 하나였던 페미닌노마드 디자인!

흔하지 않고 예쁘다. 골드와 블루 금속느낌 취저.

 

 

프랩패드로 손톱의 유수분기를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고 평평한 상태로 스티커젤을 붙인 뒤 가장자리 부분이 들뜨지 않도록 최대한 열심히 붙여 준다.

 

 

그리고 usb로 컴퓨터나 보조배터리 등에 연결한 뒤 버튼을 누르면 약 30초 정도 불이 켜졌다가 자동으로 꺼진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하면 안정적으로 잘 경화된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 오른손 왼손 둘 다 다르게 붙여봤는데 빈티지하면서도 앤틱하기도 하고 청순하기도 하다. 샵에서 받는 젤 네일보다는 확실히 광택감이 좀 떨어지기는 한다. 그래도 오호라가 아닌 일반 네일스티커에 비하면 퀄리티가 정말 굿이다!!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붙인채로 사용해 본 결과 머리카락 끼임이 살짝 있기는 한데, 처음에 제대로 꽉 붙이기만 한다면 이것도 없어질 것 같다. 데싱디바처럼 불편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도 전혀 없고, 약간 도톰하면서 내 손톱같이 자연스러운 느낌까지 있어서,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기분전환 용으로 자주 사 봄직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