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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간식

서면 화덕피자 가성비 쨩 혼피 이유카페

 

서면 학원골목 바로 안쪽으로 살짝 들어오면 보이는 시선강탈 초록색 카페! 옆에서 보면 꼭 테이크아웃 커피집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살짝만 더 오니 보이는 나폴리핏자 4900원~ 이라는 입간판!! 화덕피자 엄청 좋아하는데 이 가격이라니 깜짝놀라서 들어가본당. ㅋㅋ

 

 

모서리에 있는 출입구를 통과해서 들어가보니 내부는 막 엄청 넓은 건 아니었다. 테이블 여섯 개 정도에 서면 화덕피자를 내놓는 집 답게 화덕이 자리잡고 있느라 주방 안이 카페라기엔 널찍하다.  아직 SNS나 블로그 같은 데 올라와있는 걸 본 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심심찮게 채워져 있다. 초록색의 시선강탈 덕분인가?! ㅋㅋ

 

 

 

헐 ㅋㅋㅋ 나는 눈이 나빠서 자세한 가격은 못 보고 저렴한 피자 하나 먹어보려고 들어왔는데 다른 메뉴들(카페, 베이커리)까지 다 엄청 저렴하다. 좋류도 꽤 많은 편에다가 쇼케이스에 신선한 생과일들을 쓴다고 했다.

 

 

피자는 그냥 냉동도 아니고 즉석에서 굽는 화덕피자인데 왜이렇게 싼가 했더니 1인용 미니피자여서 그랬다!!! 대박 ㅠㅠ 서면에 화덕피자집들 많아도 가격이 되게 비싸고 꼭 누구랑 같이 가서 먹어야 했었기 때문에 좀 부담스러웠었는데 1인 혼피가 가능하다니 ㅋㅋㅋ

 

 

피자 두개랑 모히또 먼저 주문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큰 사이즈에다가 라임이 슬라이스 한 조각이 아니고 ㅋㅋㅋㅋㅋ 웻지 모양으로 된 무려 1/2개가 들었닼ㅋㅋㅋㅋㅋㅋ 애플민트잎도 가득 들어서 진짜 상큼! 이거.. 가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4300원이닼ㅋㅋㅋㅋ 6-7천원 비주얼 아니냐능.

 

 

 

하나는 엑스트라마리게리따

 

 

그리고 하나는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불고기피자다. 내가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샐러드가 가득 올려져 나와서 뜻밖에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ㅋ 고기 좋아하는데 풀떼기도 되게좋아하고 고기+풀떼기면 환장 하는 스탈..

 

화덕에서 구운 피자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점점이 그을음!! 이부분이 진짜 젤 맛있다 피자에서 젤중요한건 도우 아니겠나.

 

 

네 조각으로 잘려 나오는데 하나씩 앞접시에 덜어서 썰어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샐러드가 가득 올라가 있는 피자는 뭐니뭐니 해도 타코 먹듯이 손으로 들고 싸 먹는 게 제맛! 그리고 일단 진짜 맛있다 ㅠㅠ 저 샐러드 밑에 달달한 간장소스로 된 불고기가 깔려있는데 단짠조화에다가 샐러드의 상큼함까지 짱이구, 도우가 너무 얇지도 너무 두껍지도 않아서 따뜻할때 먹으면 물론 가장 맛있지만 식어도 질기지가 않고 쫄깃하다.

 

 

여기 피자 맛이 좋아서 다른 음식들도 좋을 것 같아서 새우튀김도 하나 추가, 요거 엄청 바삭바삭 하고 새우도 되게 통통한 걸 썼다. 바삭톡톡 씹는 재미가 있고,

 

 

내가 또 반했던 카프레제, 바질을 그냥 올리브오일이랑 갈아서 얹기만 한 게 아니라 완전 큰 잎으로 토마토랑 치즈 사이에 아예 한 장씩 넣어놨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처럼 바질 향기 좋아하는 사람은 씹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당 ㅋㅋㅋ 반달 모양의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바질을 하나씩 앞접시에 덜어서 반 딱 잘라서 먹으면 한입에 들어가기 딱 좋은 크기가 된다.

 

 

서면카페에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퀄리티는 레스토랑이랑 다름 없는데 가격이 진짜 절대 여길 아무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ㅋㅋ 이렇게 예쁘고 맛있는 음식 먹는데 부담 하나도 안 가져도 된다는 점이 되게 좋았당.

 

서면에서 브런치로 먹을 메뉴로도 괜찮을 것 같고, 나처럼 저녁에 오면 생맥주까지 눈앞에서 쭉 짜주는 걸 마실 수 있으니까 진짜 괜찮다.!

 

 

 

마지막으로 초코헤이즐넛 크루아상까지 테이크아웃해서 나옴! 진짜 어지간히 많이 먹음..ㅋㅋㅋㅋ

이건 집에 가져가서 다음날 오븐에다가 겉만 살짝 구워서 먹었는데 유명한 빵집 못지않게 결이 잘 살아있당. 그래서 또 만족 ♡

 

여기 진짜 괜찮당 .. ㅋㅋㅋ

서면 이유카페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