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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간식

부산 남산동 빵집 니재빵집 ​ ​ 꺄아 사무실 근처에 빵집 없다구 시무룩해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새로 생긴 집이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 근처에 있는 니재빵집. 처음에 생겼을 때 지나가면서 보고 넘넘 들어가보고싶었는데 퇴근하는 길과는 또 반대방향에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와 본 곳. 밖에서 봤을때 굉장히 아담하구 작다. 그래도 파란 외관이 눈길을 끌고 예쁘고 센스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젊은 사장님이 있을 것 같은 이름에다가.! ​ ​ ​ 일단들어가보면 오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새 빵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빵 만드는 양이 푸짐푸짐 한 걸 보니 벌써부터 장사가 꽤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은 안쪽에서 빵 만들고 계시고 다른 직원분이 앞에서 새로 나오는 빵은 무조건 잘라서 손님들이 들고 있는 .. 더보기
서면데이트코스 카페안에 사주와타로 예전에 한번 방문했을 때 브라우니 먹어보고 완전 반했던 곳. 그때는 같이 갔던 친구가 사주 보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브라우니 쨥쨥 먹고 있었는데, 올해 아직 신수도 안 봤고 궁금하고 브라우니도 생각하고 해서 오랜만에 왔다. 서면 전포카페거리 데이트코스로 좋은 카페안에 사주와타로. 전포동 카페거리 전포역 7번출구 근처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일자로 쭉 뻗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 본다. 사주 및 타로 가격은 밖에서 이렇게 살펴볼 수 있도록 고지가 돼 있다. 이벤트 내용도 볼 수 있었는데 비오는 수요일은 커피값이 30%란다. 이날이 바로 3월들어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부산에도 눈이 내려버렸던 비와 눈 오는 수요일이었는데, 나는 커피를 안 마시는 관계로 패스했다. ㅋㅋ 카페안에사주와타로 메뉴는 위에 사진에.. 더보기
남포동명물 고로케 심봉사도로케 ​ 뿅! 남포동은 연말에 수많은 불빛들로 반짝거리는 큰 거리를 거니는 것도 좋지만 서면이나 해운대처럼 세련된 지역은 아니다. 그래서 골목골목 다니며 남포동만의 특징을 마음껏 느끼면 너무 좋다. 여느때처럼 거리를 속속들이 다니다 보면 달달한 군고구마냄새와 고소한 기름냄새가 함께 나는 집이 있다. 요즘 수제식빵집들이 참 여기저기 많이 생겨서 좋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조금 물리려던 차, 색다르게 또 고로케로 이렇게 한 집이 생겼다. ​ 다양한 지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포동 답게, 우리말로만 메뉴를 써 놓지 않고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도 표기를 해 놨다. 친절하기도 하지만 이건 이대로 나름 또 이국적으로 예뻐보이기도 했다. 고로케 가격은 대체적으로 1000원에서 2000원이다.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선.. 더보기
광주 수완지구 하남 첨단 카페 빌로우 ​​​​ ​​​ 여자들이 다른 지역에 왔으면 자고로 그 지역의 핫플레이스 카페 정도는 들르고 돌아와야 하는 것. 광주여행에서 자기전 슬쩍 둘러 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곳이다. 첨단 카페 빌로우. 처음 딱 발견했을 때 엄청나게 인스타에서 핫해질 수 있는 오로라토스트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카페였는데, 아직 홍보가 덜 됐는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건지 생각보다 자료가 많이는 없었다. 나는 그 토스트 하나만 보고 사진 찍으러 왔고, 공장들만 가득한 이 근처에 생각보다 엄청 큰 카페 건물이 있었다. 내부는 네온사인과 솜들로, 그리고 멋드러진 보스톤 고사리와 식물들로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예쁘다! 를 연발했다. 정말 만족. 포토존도 여기저기 가득하고 솜들로 표현한 구름들이 메뉴 .. 더보기
안동여행 카페 396커피컴퍼니 탈춤페스티벌 외 일상 ​​​​ 오랜만에 그냥 일상인 것 같다. 추석연휴 덕분에 다녀 온 안동. 여행은 아니지만 자주 못 가기 때문에 항상 여행같은 기분이다. 지인이 제일 처음 데려가 줘서 알게 됐던 안동 옥동의 커피명가. 그곳의 밀크쉐이크랑 초코쉐이크, 그리고 우박설탕이 알알이 붙어있는 브리오슈를 좋아하는데 어느날 카페가 없어졌다고 해서 좌절하던 찰나- 그냥 이름만 카페 396으로 바뀌었다는 얘길 들었다. 오랜만에 가 보니 카페도 그대로고 간판만 바뀌고 브리오슈도 그대로 있었다. 여긴 정말 안동의 핫플레이스. 한번씩 가면 사람들로 항상 꽉 차 있고, 어릴때 얼굴 한 번씩 봤던 사람들도 적어도 한 명씩은 마주치는 것 같다. 초코 크루아상은 가격도 다른곳에 비해서 괜찮아 보인다. 다음에는 먹어봐야지. ​ 어렸을 적 안동엠비씨어린.. 더보기
부산 가야카페 633빌리지 633village ​ ​ 다니는 체육관이 있어서 내 나와바리(?)라고도 할 수 있는 부산 가야. 이곳에는 그냥 시장 정도만 있고 서면 바로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세련됨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던 정말 어느날 문득 발견했던 가야 카페. 그냥 들어가보긴 좀 그렇고 인스타그램에 검색 살짝 해 보니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계정이 있었다. 조금 둘러보니 이 근처 가게들과는 조금 차별화 된 예쁜 곳인 것 같아서 가보기로 했다. ​ ​ ​ ​ ​ 작지만 테라스도 인조잔디와 함께 알차게 꾸며져 있고, 요즘 카페들에서 선호하는 흰색 반투명한 커튼에, 극락조(사실 여인초)까지. 인스타 카페쟁이들의 취향 정도는 아니었는데 꽤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어여쁘신 사장님께서도 반겨주셔서 따뜻한 느낌. 노란색 조명도 켜져있.. 더보기
부산 기장 정관 카페 병산365 ​​​ 오랜만에 꽤 먼 길을 달려(?) 부산 기장 정관까지 다녀왔다. 이곳은 남자친구가 가자고 추천해 준 곳이었는데 차가 조금 막힐 때라 가는 데 1시간 15분이나 걸렸다. 외딴곳에 있어서 혹시나 카페 인더숲 처럼 진입하는 길이 엉망일까 걱정했는데 잘 포장된 도로였고 주차공간까지 넉넉하게 있었다. 하우스웨딩을 많이 한다고 하는 광안리나 송정의 라벨라치타 처럼 여기도 야외결혼식 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스타그램에서 낮 사진이 올라온 걸 본 적이 있는데 저 알전구 장식 때문에 저녁에 간 내가 잘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훨씬 예뻤고 기대 이상이었다. 내부는 밖에서 봤을 때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서면이나 전포동 시내에서도 볼 수 있을법한 요즘 딱 유행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였다. 이렇게 콘트.. 더보기
부산 기장 카페 아데초이. ​ ​ ​ ​ 지인이 이 곳을 미리 알고있어서 나를 데려가 준 곳. 이렇게 인테리어 예쁜 카페에 오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카페 이름 아데초이만 들었을 때는 어떤 느낌일 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외딴 곳인데다가 외관은 그다지 특징이 없었기에) 문을 열고 딱 들어선 순간 깜짝 놀랐다. 적당히 어둑어둑한데, 샹들리에가 멋드러지게 걸려 있고 테이블은 대부분 큼직큼직하며, 간격은 여유롭게 넓었다. 그리고 반짝반짝 예쁜 디저트류, 특히 타르트류들이 많았고, 간단한 식사메뉴도 한 두 가지 있다. 디저트류와 커피 가격은 좀 있었다. 그리고 억울하게도 내가 시킨 디저트들은 모두 실패했다. ​ ​ 부드러운 케이크를 포크로 살포시 떠서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걸 기대했는데, 저 케이크 시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