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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 먹덧 증상

5주차부터 시작 됐던 입덧.
계속 속이 안 좋은 것이 조금있으면 심해져서 토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입덧도 종류가 여러가지라고 해서 이래저래 알아보니 나는 토덧은 아니고 먹덧인 것 같다.
엄마가 오빠와 나를 가졌을 때 두 번 다 지독한 토덧이라고 했으니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1. 아침에 속이 안 좋아서 기분이 안 좋은 채로 깬다.

2. 속이 안 좋아서 물을 한 모금 씩 많이 마시게 됨.

3. 안그래도 자궁이 방광을 자극해서 초기에 화장실을 많이 가게 되는데, 그래서 더 자주 간다. 엄청 귀찮.

4. 뭘 해도 나아지지가 않는다. 하루종일 계속 멀미나는 상태로 몇 날 며칠을 계속 산다고 생각하면 됨.

5. 뭘 먹을 때는 멀미나는 상태로 음식을 억지로 입으로 집어넣고 있다고 생각하면 됨.. 뭘 먹어도 와 맛있다 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없고, '하 먹어야되는데...'하면서 억지로 먹지만 그마저도 속에서 거부하기 때문에 겨우 밥 반 공기 먹으면 더이상 못 먹음.

6. 튀긴 것, 기름진 것은 냄새 맡거나 상상만 해도 속이 더 울렁거림...

7. 어쨌든 적은 양이라도 먹고 나면 속이 편해지면 좋을텐데 먹은 음식이 받느냐 안 받느냐에 따라서 울렁거림은 아주 약간 완화가 되기도 함.

8. 그런데 중요한 건 매 식사 마다 잠시 후 부터는 동글동글 단단한 가스가 윗배에 뽀글뽀글 차서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은근히 아프고 답답하고 짜증남.... ㅡㅡ

뭘 먹어도 맛있지가 않고, 생각만 해도 울렁거리고... 잠도 속 안 좋아서 깨고, 심하면 잠이 들기도 어렵고 ㅠ 뭘 먹으면 뽀글뽀글 가스 차고 ㅠㅠ 삶의 질 너무 떨어지는 상태 ㅠ

먹덧=빈속에 너무 울렁거려서 뭘 먹으면 소화가 안 됨. 그래도 천천히 소화가 되기시작하면 서서히 울렁거리기 시작함. 그러면 뭘 억지로 집어넣고 소화안돼서 또 배아픔 의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