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양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던 나.
일하는 곳 근처에서 검은색 고양이를 발견한다.
길냥이답게 눈매가 사납다.
버려진 쇼파와 의자를 집인 마냥 나를 열심히 째려본다.
밤이 돼서 살펴보니 아직도 그곳에 있다.
아이가 성묘인 건 맞는 것 같은데 많이 말랐다.
이근처에서 거의 매일 보이는 아이니까.. 내가 앞으로 밥이라도 챙겨줘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인터넷으로 고양이 사료를 한 방에 20kg 을 주문했다.
아침에 주고 밤에 가 보니 물도 그렇고 많이 먹은 상태.
괜히 뿌듯해졌다. ㅎㅎ
마르고 작고..
안쓰럽다. 성격은 아직 나쁘다.
보면 내가 밥을 주는데도 하악질 하구 난리를 부린당.
으응...? 젖이 있네????
새끼를 낳은지 오래 되지는 않은 것 같다.
더 잘 챙겨 줘야겠단 생각.
마징가귀. 정말 대놓고 검은고양이인줄 알았는데 밝은 데서 보니까 갈색 무늬도 조금 보인다.
나에게 가까이 오는 걸 정말 싫어했는데 어느새 이정도 만큼은 가까워 졌다.
-후기는 2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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